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존중, 대화, 책임과 헌신’을 대표팀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지난 10년간의 변화와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울산HD 팬들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하며, 팬들의 성원이 자신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고 언급했다.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받은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길만이 용서를 받는 방법이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지난 15일 유럽으로 출국한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후보군과의 면담을 통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1순위 후보군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코치진 선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선수와 스태프 간의 존중, 소통을 통한 정보 공유, 그리고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비판을 인정하며, K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각 팀의 주요 선수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각급 대표팀의 연계성 강화를 강조하며, A대표팀과 20세 이하 팀 간의 전술 연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의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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