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접전 끝에 꺾은 한국 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결국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중국과 맞붙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중국이 다음 두 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슛오프에서 한국 팀은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각각 9점씩을 쏘아 총 27점을 기록했고, 중국도 2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종 판정에서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10점으로 인정받아 29-2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접전이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슛오프까지 가는 긴박한 승부 끝에 남수현의 10점 명중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양궁의 10연속 금메달은 전 세계에 한국 양궁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위업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승리로 한국 양궁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며,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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