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23-2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핸드볼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은 전반을 11-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중반 독일에 리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팀워크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분 전 우빛나의 7m 스로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강경민이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주요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류은희와 강경민이 각각 6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독일의 득점 기회를 막아내며 팀에 큰 힘이 되었다.
이번 승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에 큰 의미가 있다. 강경민 선수는 “저희에겐 오늘이 금메달보다 더 귀중하다. 단체 구기 종목이 핸드볼만 남아서 부담감이 컸는데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심어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제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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