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고령화 사회와 자연재해 위험 때문에 아날로그 기술을 여전히 선호한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설명된다. 첫째,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 2020년 기준 총인구 1억2571만 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3619만 명(28.4%)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 비율로, 국제 통계 사이트 ‘글로벌노트’에 따르면 2위 이탈리아(23.3%), 3위 포르투갈(22.8%) 등 주요 선진국보다도 훨씬 높다. 한국은 같은 기준으로 17%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팩스를 없애고 전자메일을 도입하려 해도 이메일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아 시스템 변화를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둘째, 일본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나라다. 네트워크 불안정성이 문제이며, 무선 인터넷에만 의존해 업무를 처리하기 어렵다. 최근 한국에서도 데이터 보관소 화재로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어 큰 혼란을 겪은 사례가 있다. 일본 역시 이러한 이유로 아날로그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전통을 중시하는 문화와 변화에 대한 저항이 한몫한다. 일본에는 100년 이상 운영되는 음식점들이 많고, 이를 자손들이 물려받아 운영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전통을 유지하려는 사고방식이 디지털 전환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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