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비가 내린 전남 지역에 하루 새 3000여 차례가 넘는 벼락이 쳤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남 22개 시군에 3576차례의 낙뢰가 관측됐다.
일자별 낙뢰 건수를 집계하지 않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건수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례적인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상은 비구름(강수 구름)의 느린 이동 속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해안 쪽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전남 지역에 장시간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번 낙뢰로 자동 기상관측장비(AWS)의 송신 오류가 발생했고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업체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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