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3연속 지명되며 다시 한 번 미국 정치의 중심에 섰다. 그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플로리다 대의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지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범죄 유죄 평결을 받은 최초의 주요 정당 대선 후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87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대의원들은 트럼프 연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 팻말을 들고 박수를 보냈다.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미 전역에서 약 2500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예정돼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매력 포인트

1. 비즈니스 감각과 경제 성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산 사업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비즈니스 감각을 바탕으로 대통령 재임 시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그의 경제 정책은 많은 지지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 강력한 리더십과 대중의 지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십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많은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슬로건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3. 외교 정책과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중국과의 무역 전쟁, 북한과의 협상, 중동 평화 협정 등 여러 외교 정책에서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외교 정책은 일부 미국인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4. 비정치적 접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인 출신이 아닌 비즈니스맨 출신으로,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신선한 접근을 보였다. 이는 많은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5. 보수적인 가치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지하며, 종교적 자유, 총기 소유권, 반이민 정책 등을 옹호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보수적인 유권자들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6. 미디어 장악력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지지자들과 소통했다. 그의 트위터와 트루스소셜 활동은 그를 항상 뉴스의 중심에 있게 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가 얼마나 강력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의 매력은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