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못난이 식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외관상 완벽하지 않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식품을 말한다. 인기가 급상승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경제적 이점이 크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못난이 식품은 정상 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배추, 무, 깐 마늘 등은 평균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둘째, 품질 유지 측면에서도 못난이 식품은 정상 제품과 다르지 않다. 외관만 다를 뿐 맛과 영양가는 동일하다. 오히려 농약이나 비료 사용량이 적어 더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셋째,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부터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못난이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못난이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정기 구독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어 집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 구독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넷째, 환경 의식 증가도 중요한 요인이다. 못난이 식품 소비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 기여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외관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약 13억 톤에 달한다.
못난이 식품을 구매하면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여 농가의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식량 낭비를 줄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다섯째,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채소, 과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로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조금만 창의력을 발휘하면 다양한 요리에 못난이 식품을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는 이를 활용한 맛있는 레시피도 많이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들의 실용적인 구매 패턴과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맞물려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가 지속된다면 못난이 식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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