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AirBnB)에서 지난 10년 동안 3만 건이 넘는 몰래카메라 신고가 접수되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재발 방지 대책보다는 공론화 막기에 집중했다는 보도가 있다.
에어비앤비 는 몰래카메라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CNN이 법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불법 촬영 관련 건수가 3만 4천여 건에 달하며,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진 경우는 10여 건, 피해자는 최소 75명으로 밝혀졌다.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장소는 주로 침실과 욕실 등 사적인 공간이었으며, 경찰 수사 결과 수천 장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되었다.
에어비앤비는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비밀 유지 합의를 종용하거나 합의금을 지급하는 등의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몰카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보다는 공론화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감시 장치 감지 기능을 도입하는 등 기술적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하기 전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고, 숙소 도착 후 몰카 감지 앱을 사용하여 몰카 장치를 스캔하는 것이 좋다.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하면 즉시 에어비앤비 고객센터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에서 지난 10년간 몰카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주의와 에어비앤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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