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한 서울시교육청지원 지정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어르신핸드드립 ‘커피한잔의여유’사업’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핸드드립 커피 제조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진구에 살고 있는 예비 실버 바리스타들이 핸드드립 커피 제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한 예비 실버 바리스타들은 2024년 7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광진청소년센터 1층 해봄카페에서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해 그동안 배운 핸드드립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실력을 감상하고 커피를 시음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60대 수료생은 “좋은 교육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해 실버 세대도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끼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교육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 든 실버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교육해주신 백미선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백미선 선생님은 카페시안 및 광진커피바리스타학원 대표로,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핸드드립 커피 제조 수업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회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시립광진청소년센터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