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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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꼭 하고 싶었다”…전교 1등 아들이 엄마 살해한 이유

13년 전 ‘전교 1등 모친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피의자 강준수(가명)씨가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모범생이던 아들이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바로 어머니의 학대였다.

지난 17일 tvN에서 방영된 ‘이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 강 씨는 “비난하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확실히 있고 잘 전달 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고 말했다.

출처=픽사베이

준수는 유년 시절에 대해 “공부와 관련해서 기억나는 거 첫 번째는 초등학교 4학년, 쉬는 날 기준으로 11시간 정도 공부했다.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공부하는 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1 때 첫 시험에서 전교 2등을 했다.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했는데 혼나면서 맞았다. 전교 2등으로 만족했다고 ‘올라갈 생각을 해야지’라는 말씀을 하셨다. 약간 억울했지만 다음 시험에서 1등 해서 기쁘게 갔는데 ‘전국 중학교가 5000개인데 넌 5000등으로 만족할 거냐’고 또 혼났다”고 토로했다.

실제 해당 사건 2심 판결문에 따르면 강 씨는 당시 전날 밤인 12일 밤 11시께부터 13일 아침 8시까지 9시간 동안 골프채로 200여대를 맞은 상태였다.

출처=픽사베이

법원은 강 씨가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했다는 점과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극심하게 폭행을 당했다는 점을 참작해 강 씨에 단기 3년, 장기 3년 6월을 선고했다. 우리사회가 내릴 수 있는 최저 형량이었다.

2심 재판에서 강 씨를 변호했던 이명숙 변호사는 방송에서 “(강 씨는)계속 폭행을 당해왔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도 요청할 수도 없는 극한 상황이었다”라며 “어머니의 폭행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선택한 최후의 수단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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