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Home정치/사회트럼프 유죄판결, 대선 가도에 빨간불 켜졌다.

트럼프 유죄판결, 대선 가도에 빨간불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에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를 평결받은 첫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 배심원단은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했다. 이번 재판은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의 형량 선고를 앞두게 되었으며, 7월 11일에 선고 기일이 정해졌다. 유죄 평결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호관찰 내지 최대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평결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으며,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위키미디어커머스

이번 사건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로, 미 정치권과 법조계에선 이번 재판이 오는 11월 대선 이전에 1심 선고가 이뤄질 유일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미국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에 대한 투표 의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에 대한 여론은 다양한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출처=위키미디어커머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등록 유권자 중 약 10%가 ‘성추행 입막음’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트럼프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작다고 응답했다. 이는 유죄 평결 이후 시작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NPR과 PBS가 최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받으면 그를 찍을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답했으며, 15%는 오히려 그를 찍을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에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징역형’을 선고받을 경우 찍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트럼프 유죄 판결에 대한 미국민들의 의견은 분분하며, 대선을 앞둔 민심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추천기사
1. “취향을 잡아라”…호텔업계, 테마형 콘텐츠 ‘전쟁’
2. 대한항공, 타이중 정기 전세기 운항 개시
3. 떠오르는 신예 배우 이열음,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다
4. 배우 천우희 대표작으로 써니, 한공주, 곡성 그리고
5. 수도권 주택 노후화 심화…새 아파트 가격 ‘상승세’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