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5월에 서해 부근 휴전선 일대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이후 남북의 긴장 관계에 따라 여러 차례 재개와 중단을 반복하였는데, 대북 확성기 방송의 주요 역사적 사건을 알아본다.
1962년: 북한이 먼저 휴전선에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시작하였고, 이에 우리 정부도 1963년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함.
1972년: ‘남북공동성명’이 채택되면서 상호 확성기 방송을 중단함.
1980년대: 남북 간 이념대결이 극심해지며 확성기 방송이 다시 재개함.
2004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로 방송을 다시 중단함.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인해 확성기 방송이 다시 재개됨.
2018년: 남북정상회담 직전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한다’는 합의를 통해 양측은 확성기 시설을 모두 철거함.
그러나 최근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리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눈앞에 다가왔다. 북한은 확성기로 전파되는 한국 노래, 국제 뉴스, 정치 체제에 대한 내용 등이 북한군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정부는 정전협정 범위 내에서 취할 수 있는 강력한 대북 카드로 대북 확성기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앞으로 남북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뉴스빌리브” 에서는 지속해서 국방 관련 보도를 하려고 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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