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경제포럼(WEF)은 ‘2023년 미래 직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안에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사라질 일자리는 세개적으로 8,300개라고 한다. AI가 꿰찬 직종 중심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데이터 입력 사무원, 은행 창구 직원, 계산원, 매표원 등이 가장 빠르게 사라질 직업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벌써 극장이나 각종 매표소에는 인간보다는 휴대폰 QR코드만 찍어 입장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평균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산업연구원이 AI로 인해 국내 전체 일자리의 13.1%인 327만 개가 사라질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하지만,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는 일자리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AI 시대 사라질 직업들은?

많은 사람들은 금융 관련 직업군이 가장 빨리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AI를 활용한 자동화된 금융 거래와 분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일부 은행원이 업무를 잃을 수 있다. 그다음은 운송 및 물류 직종으로 자율 주행 차량과 무인 드론이 운송 및 물류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서비스 업종은 AI 챗봇과 자동 응답 시스템으로 활용되면서 벌써 많은 많은 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 시대 늘어나는 직업들은?

줄어드는 직업도 있지만 동시에 AI 기술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직업들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AI 엔지니어, 과학자, 머신러닝(기계확습전문가)등이 필요한 분야이며, 앞으로 창의성, 감성, 인간적인 상호작용 등은 여전히 인간의 역할로 남아 있다. 특히 고가에 가전제품이나 명품 제품들은 AI가 설명하고, 판매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또한 살아남을 직업군으로 예상된다.

AI 시대 학교 교육도 바뀐다?

AI 시대에서 학교 교육 또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학습 방식, 교육자의 역할, 학교 공간 등이 변화하고 있다. 학습공간의 변화가 예상되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 중심 학습공간이 확대될 것이다. 수업방식은 AI를 통해 맞춤형 개별화 교육이 더욱더 강조될 것이며, 교사는 학생들의 가이드 및 코치 역할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변화가 된다고 한다. 아울러 교사는 AI를 활용한 학습자중심, 교수학습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지원과 수업 설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학교 교육은 더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