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이란 대통령 에브라임 라이시가 탑승한 헬기가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탑승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 위치한 키즈-칼라시 댐의 준공식에 참석한 후 헬기를 타고 수도 테헤란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 외에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렉 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시의 이맘 알리 알레하셈, 조종사, 경호원, 보안책임자 등 총 9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추락 원인으로는 악천후와 과중량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헬기는 구름과 안개, 낮은 기온 등의 궂은 날씨에 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애도의 뜻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 대통령을 구조하고 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악천후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