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직접 방문하였다. 이는 지난해 6월 부산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11개월 만에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경기 중에는 빅터 레이예스가 두산의 선발 투수 최준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자 신 회장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담겼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과 함께 단체로 관람했으며,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롯데호텔 식사권을 전달하였고, 코치진과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일본 지바 롯데마린스의 구단주로 그의 야구 사랑은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마린즈의 한·일 양국 교류전 현장에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는데 신 회장의 열정은 롯데 자이언츠와 야구 팬들에게 큰 응원과 지원이 되고 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무 26패를 기록했으며 3연전에서 기선제압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