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과 문구를 포함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국내·외 연구 결과, 추진 사례 분석,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을 기반으로 후보안을 제작하고 선정했습니다. 금연정책전문위원회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경고그림은 궐련의 경우 그림 주제 10종 중 2종을 교체하여 병변 주제 비중을 높였으며, 경고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 표기로 변경되었습니다. 전자담배 2종(궐련형·액상형)은 그림 주제를 늘리되, 문구는 현행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정연희 건강증진과장은 “제5기 경고그림 및 문구는 국내·외 정책·연구 사례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및 관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담뱃갑 건강경고 표기제의 도입 취지를 살려, 흡연 예방과 금연 유도에 효과적인 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 문구안은 고시 개정안의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6개월 유예 기간 경과 후 올해 12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