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대선을 6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위프트의 한마디가 MZ세대의 표심을 쥐고 있어서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스위프트는 바이든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며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당시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은 2016년보다 12%포인트나 높아진 51%를 기록했고,
이 중 약 60%가 바이든에게 투표했다. 스위프트의 영향력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대선에서도 MZ세대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주당은 다시 한번 스위프트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스위프트가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도 스위프트를 자신들 편으로 끌어들이려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최근 “내가 음악인 저작권법을 제정해 그녀에게 큰 도움을 줬다”며 스위프트를 겨냥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성인 2명 중 1명은 스위프트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프트 역시 SNS 등에서 2억 80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어, 그의 한마디가 MZ세대의 표심을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해 월드투어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하며 미국 공연 수입만 약 10억달러로 알려졌다.
스위프트가 올해 계획 중인 새 투어에서 아시아 팬들의 방한 요청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스위프트의 지난 세계투어 때에도 한국 팬들의 방문 요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스위프트가 내년 한국 공연까지 성사된다면 그의 정치 메시지 또한 국내 젊은 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매체는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스위프트 효과 하나만으로도
선거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위프트가 어느 편에 서든 향후 대선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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